[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전날인 22일 하루 동안 46만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일 개봉 이후 3일째 예매율 정상을 달리고 있는 '덩케르크'는 총 누적 관객수 93만 8천51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세라면 오늘 1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덩케르크'는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인터스텔라'를 제작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 기록을 세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렸다.
'덩케르크'는 개봉 첫날인 지난 20일 22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스파이더맨 : 홈커밍'을 2위로 밀어냈다.
무더위를 싹 날려줄 상어와의 대결을 그린 '47미터'가 11만 6천7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주말에는 애니메이션의 강세도 돋보인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습격! 외계인의 엉덩이'가 5만 4천435명을 동원하며 4위를, '카3:새로운 도전'이 4만 7천551명을 끌어모으며 5위를 차지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