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호불호 논란 가운데 '덩케르크'가 개봉 이틀 만에 47만 관객을 달성하며 관객 수 1위로 우뚝 솟았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덩케르크'는 누적 관객 수 47만 8,19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덩케르크'는 이틀 동안 하루 2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강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기준 34.9%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해 주말 100만 관객 돌파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장기간 1위를 지키고 있던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이날 11만 351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43만 3,902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무더위를 싹 날려줄 정도로 무서운 상어와의 대결을 펼치는 '47미터'가 누적 관객수 7만 7,316명으로 차지했다.
이어 개봉 전부터 '첫사랑 영화 레전드'에 등극한 '플립'이 1만 7,351명의 누적 관객 수를 차지하며 4위에 올랐다.
'덩케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 전쟁 영화에서 강조되던 스펙터클보다는 인간의 생존 의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는 측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한편 한국 영화 '박열'은 누적 관객 231만 1,758명을 기록하며 5위에 그쳤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