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개그맨 유재석이 위안부 박물관 건립에 기부한데 이어 충북 청주 등 수해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또 한 번 5천만원을 쾌척했다.
2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이날 유재석은 "지난 16~17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5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희망브리지 측은 "기탁금은 청주, 천안 등 수해지역에서 재산·인명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금 명목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뉴시스에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은 수해 복구를 위해 기부에 참여했지만,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길 원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앞서 유재석은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12월 서문시장 화재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에게 여러차례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억 1천만원을 후원하는 등 기부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유재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비용으로 5천만원을 몰래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