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인천국제공항과 강릉을 한 번에 잇는 '동서고속철도'의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원주~강릉을 잇는 120.7km 길이의 고속철도 시험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원주~강릉 선이 완공되면 인천공항부터 서울, 원주를 거쳐 동해안 강릉까지 고속철도로 연결된다.
10월과 11월에는 직접 KTX 열차를 투입해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주행 시험을 진행한다.
서해와 동해를 잇는 '동서고속철도'의 완공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올해 안에 될 것으로 보인다.
동서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이전까지 서울~강릉 구간은 무궁화호로 5시간 47분이 걸렸다. 또 영동고속도로의 같은 구간 평균 시간인 2시간 30분보다도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된다.
이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강릉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평창 동계올림픽 등 관광객 유치에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20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까지 D-204일을 맞아 강원도와 서울시 등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문화올림픽 공식 블로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