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박진주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공개돼 인기를 끌었던 곡 '나야 나'를 완벽하게 재연했다.
지난 19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손여은, 장희진, 최여진, 박진주가 출연했다.
이날 박진주는 "과거 '아이돌'이 되고 싶었던 꿈을 이곳에서 청산하고 싶다"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101명의 연습생이 불렀던 '나야 나'를 열창했다.
무대 위에 올라간 그녀는 시작부터 무대를 등지고 서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겨 기대감을 모았다.
아니나 다를까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박진주는 '나야 나' 안무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라이브까지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담한 몸으로 다소 격렬한 보이그룹의 안무와 노래를 해내는 박진주의 열정이 담긴 무대에 패널들도 환호를 보냈다.
MC 윤종신은 사뭇 진지한 박진주의 모습에 큰 소리로 "잘한다!"라고 외치며 그녀를 치켜세웠다.
후반부에 급격한 체력 저하가 오는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박진주는 '나야 나' 무대를 완벽하게 마무리해 박수를 받았다.
윙크까지 하며 아이돌에 완벽 빙의(?) 한 박진주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아이돌 했어도 인기 많았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진주가 혼신의 무대를 선보인 이날 MBC '라디오스타'는 8.5%(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