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무더위를 싹 날려줄 정도로 무섭다는 평이 자자한 영화 '47미터'가 박스오피스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47미터'는 개봉 첫날인 19일 7만 2112명을 끌어모았다 '47미터'의 누적관객수는 7만 5599명이다.
박스오피스 1위는 같은 날 10만 3641명의 선택을 받은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차지했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의 누적관객수는 624만 915명이다.
'47미터'는 지난 5일 개봉해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아성을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상위권에 무사히 안착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47미터'는 리사와 케이트 자매가 멕시코 태평양 연안으로 휴가를 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자매는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상어 체험'에 도전하는데, 알 수 없는 사고로 '샤크 케이지'가 심해 47m로 추락하고 만다.
산소가 남은 시간은 단 20분, 과연 리사와 케이트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식인상어의 눈을 피해 지상으로 올라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3위는 2만 3203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박열'이 차지했으며, 4위는 1만 8088명의 관객을 모은 '플립'이 차지했다.
이어 '내사랑'과 '카3:새로운 도전', '예수는 역사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