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소지섭 "대화가 잘 통하는 여자가 이상형…스스로를 사랑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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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대화가 잘 통하는 여자가 이상형, 스스로를 사랑했으면...."


일제강점기 배경을 그린 영화 '군함도'로 돌아오는 배우 소지섭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 주연 배우 소지섭의 매력을 담은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에는 감상에 젖은 눈빛과 야성미 넘치는 몸, 조용한 카리스마를 지닌 소지섭만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빛이 바랜 듯한 티셔츠와 헐렁한 민소매 톱은 소지섭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깨 깡패'다운 면모를 강조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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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그저 대화가 통하는 여자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대 차이를 떠나서 메울 수 없는 갭이라는게 있더라"며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 이 사람이 모를 수도 있고, 나 역시도 그럴 수 있고"라고 설명했다.


소지섭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면 한다"며 이상형을 강조한 뒤 "'군함도'를 통해 연기하는 최칠성이 그 시대에 진짜 살았던 사람처럼 비쳐졌으면 한다"고 연기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소지섭이 출연하는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에서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한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았다. 올여름 커다란 울림을 줄 '군함도'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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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 입은 아역 배우 위해 '행거치프' 빼내 가려준 소지섭영화 '군함도' 제작 보고회에서 배우 소지섭의 배려심 넘치는 모습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