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무대 위에 서서 '배우' 혹은 '가수'가 천직이길 고백하는 연예인이 많지만 처음부터 스타의 꿈을 꾸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혹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혀 데뷔 전 여러 가지 일을 전전한 사람들도 많다.
지금은 스포트라이트 아래 서 있지만 일반인이었던 시절 그들의 모습을 모아봤다.
1. 신민아- 육상 선수
김우빈도 반한 아름다운 몸매의 소유자 신민아는 원래 육상 꿈나무였다고 한다. 이후 길거리 캐스팅으로 모델로 발탁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 원빈- 자동차 정비공
7년간의 휴식기 동안에도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는 원빈은 고향에서 카레이서의 꿈을 꾸며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했다.
3. 남상미- 롯데리아 알바생
한양대 앞 패스트푸드점 알바생으로 일하며 '원조 얼짱'으로 불린 남상미는 주문은 하지 않고 매장에 앉아있던 남성 고객들 때문에 권고사직을 당하기도 했다.
4. 한석규- 성우
목소리 좋은 배우로 손꼽히는 한석규는 배우를 꿈꿨으니 군대에서 의병 제대할 정도로 허리를 다쳐 한때 성우로 활동했었다고 한다.
5. 송혜교- 피겨 선수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 수상자로 유명한 모태 미녀 송혜교는 어린 시절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으며 KBS2 '풀하우스'에서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6. 소지섭- 수영선수
데뷔 전 수영&수구 선수로 활동했던 소지섭은 한국체대를 수영 특기생으로 입학할 정도의 수영 유망주였다고 한다.
7. 이시영- 찜질방 매점 사장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예전에 찜질방 매점에서 일하던 때를 고백한 이시영은 오디션에 낙방하고 일을 시작했다며 자신이 발품을 팔아 물건을 떼온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8. 송중기- 쇼트트랙 선수
엄친아로 유명한 송중기는 10년 동안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며 국가대표로 촉망받았지만 무릎 부상으로 꿈을 접었다.
9. 강예빈- 유치원 교사
UFC 옥타곤 걸 출신으로 유명한 강예빈은 과거 '유치원 교사'로 일했다. 일화를 밝히며 제자들에게 "만나면 인사하자"고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10. 윤상현- 분식집 사장님
두 아기의 아빠 꽃미남 윤상현은 이전에 여대 앞에서 분식집을 하며 하루 매상으로 월세를 내고 1년 동안 돈을 모아서 아파트를 장만했다고 한다.
11. 김남주- 동사무소직원
연기력과 해를 거듭할수록 성숙미 넘치는 몸매로 오랜 사랑을 받는 김남주는 이전에 많은 공시생의 워너비인 '동사무소직원'으로 근무했었다고 한다.
12. 김명민- 스키복 판매원
'연기 본좌' 김명민은 이태원의 한 스키복 매장에서 우수한 실적 인센티브를 받던 '스키복 판매원'이었다고 한다.
13. 심은하- 퍼레이드 단원
지금은 연기자보다 정치인 지상욱의 부인으로 유명한 심은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놀이동산 퍼레이드 단원으로 일했다.
14. 윤현민- 야구선수
2004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 데뷔까지 한 야구 선수 출신 윤현민은 2006년 이적한 두산 베어스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자 2009년 야구를 그만두고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15. 크레용팝 금미- 피부과 간호사
아버지 병원비와 생계를 위해 피부과에서 모낭분리사로 일했다는 금미는 방송에서 만난 박명수에게 모발 이식을 추천해 더 화제가 되기도 했다.
16. 허각- 환풍기 수리공
Mnet '슈퍼스타K 2' 출연 당시부터 '환풍기 수리공'이었다는 것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허각은 많은 흙수저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17. 유이- 수영선수
최근 SBS '정글의 법칙'에서 활약을 펼친 유이는 넥센 김성갑 코치의 딸로 수영을 전공으로 체육 고등학교에서 재학했다.
18. 지진희- 광고회사 직원
광고회사 직원이었던 지진희는 배우 130여 명 매니저 박성혜 씨가 1년 동안 쫓아다니며 설득해 연예인으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
19. 오윤아- 레이싱걸
성공한 1세대 레이싱걸로 불리는 오윤아는 활동 당시에도 남성 팬들을 몰고 다니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다고 한다.
20. 정형돈- 삼성전자 직원
고등학교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7년 가까이 근무한 정형돈은 회식 자리에서 부장님 욕을 한 것을 들켜 사표를 내게 됐다고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혀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21. 나르샤- 옷가게 종업원
패셔니스타 나르샤는 데뷔 전 '옷가게 종업원'으로 일하며 눈에 띄는 영업 실적을 보였다고 한다.
22. 임창정- 이병헌 매니저, 웨이터, 배달원
임창정은 '이병헌 매니저', '웨이터', '배달원' 등 다양한 일을 경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의 스케줄을 1년 동안 함께 다니며 매니저 활동을 했으나 돈을 안 받았으니 "매니저가 아니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3. 이승연- 항공사 승무원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이승연은 미스코리아 미에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24. 성훈- 수영선수
몸매 좋기로 소문난 배우 '성훈'은 14년 정도 수영 선수 생활을 했으며 박태환에게 자격지심을 느껴 수영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25. 메이비- 작사가
이효리와 MC몽, 김종국의 대표곡을 작사하며 대중의 눈에 든 메이비는 유명 작사가에서 직접 가수로 데뷔해 2006년 정식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26. 박휘순- 커플매니저
커플 매니저였던 박휘순은 회사가 잘 안 됐고 사무직이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뒀다며 원래 꿈은 학습지 선생님이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27. 한채영- 피겨 선수
고1 때까지 피겨 선수로 활동했다는 한채영은 피겨 선수였던 과거를 밝히며 '더블 악셀'이 가능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8. 정준하- 연예인 매니저
이휘재 매니저였던 것으로 유명한 정준하는 이휘재와 함께 방송에 나오며 좋은 반응을 얻어 본격적으로 연예인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29. 한예슬- 리포터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한예슬은 2001년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본명으로 리포터 활동을 하며 방송 출연을 늘려갔다.
30. 갓세븐 잭슨- 펜싱 선수
다부진 몸매의 소유자 홍콩 국적의 잭슨은 홍콩 국가대표로 2010년 세계 청소년 펜싱 선수권대회에서 1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