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김세정과 김정현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학교 2017'에서 은호(김세정)는 교무실 화재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
은호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기억을 더듬어 범인의 몽타주를 그린 다음 직접 진범을 찾아나섰다.
범인은 당시 코 중간까지 내려오는 후드 점퍼로 눈을 가린 상태였다.
은호는 친구 사랑(박세완)과 함께 복도를 지나가는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몽타주와 대조했다.
마침 태운(김정현)이 복도를 지나가고 있었고, 은호는 몽타주와 태운의 얼굴을 대조하기 위해 태운을 불러 세웠다.
은호는 태운과 몽타주가 비슷하다며 태운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이때 태운은 은호에게 키스하려는 듯 가까이 얼굴을 들이댔고, 순간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러나 태운은 은호에게 "떨려 죽겠지? 그러니까 비켜"라고 말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1회 때만 해도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이 새로운 러브라인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2 '학교 2017'은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