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밀가루 뒤집어쓰며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캠페인 동참한 김혜수

인사이트

페이스북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두 발 벗고 나섰다.


18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소방관 국가직 전환과 처우 개선을 위한 응원 캠페인 '소방관 GO 챌린지'에 동참한 김혜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혜수는 "화재현장은 물론 많은 사고 현장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해주시는 분들이 '소방관' 여러분들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페이스북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이어 "그런데 그분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열악한 상황과 비합리적인 처우를 받고 있다"며 그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법'이 발의됐다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소방관들이 사비로 장비를 충당하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정부 지원이 1인당 1년에 고작 7천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이 1년째 국회에서 계류 중이라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국회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페이스북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이후 김혜수는 '소방관 GO 챌린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밀가루 뒤집어쓰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소화분말을 대신해 밀가루를 뒤집어쓰며 잠시나마 소방관들의 고충을 간접 체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혜수 역시 "지금 잠깐이었는데도 공황 올 정도로 숨이 안 쉬어지고 그랬다. (소방관들에 비해) 이건 정말 약과다. 너무 가볍게 체험을 해봤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인사이트페이스북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다시 한 번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힘써달라고 강조한 김혜수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배우 박보검을 지목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소방관 GO 챌린지'는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혜수 외에도 한지민, 정우성, 유지태, 류준열, 이승환 등 많은 연예인들이 '소방관 GO 챌린지'에 동참해 소방관 처우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정우성 이어 '소방관 눈물닦아주기 법' 캠페인 동참한 류준열배우 류준열이 정우성에 이어 '소방관 GO' 챌린지 참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