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청주에 시간당 9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충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밤 사이 충청북도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청주에는 시간당 9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미호천에 홍수 경보가 내려지고 복대동 석남천이 범람해 인근 도로와 주택 침수된 상황이다.
청주시는 이들 범람 위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청주시에 따르면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의 청남교의 수위는 4.4m를 기록해 이미 위험 수위를 넘는 등 곳곳에서 범람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 신봉동 저지대 15가구에 대해 대비명령이 내려지는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하천 범람에 따른 만반의 준비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