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무도 멤버들이 물 한모금에 전우애를 발휘했다.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사격 훈련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훈련 중 정준하는 "탈진할 것 같은데 물 좀 마시면 안 되겠습니까"라며 교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교관은 정준하에게만 얼음물을 허락했지만, 정준하는 물병을 받자마자 박명수에게 건넸다.
하지만 정준하에게만 물이 허락된 상황이라 박명수는 물병을 밀어냈고, 유재석도 "괜찮습니다"라며 물을 거절했다.
혼자만 마시기 미안했던 정준하는 결국 "다 같이 먹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물병을 도로 반납했다.
정준하는 "목구멍까지는 지금 먹겠다고 하고 싶었지만 동기들도 분명 갈증이 날텐데 나 혼자 먹으면"이라며 "나 혼자 생각해서는 안 되겠다 싶었다"고 물병을 반납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영점 사격에서 1등을 한 하하는 물을 받고 서둘러 한모금 마신 뒤 다른 멤버들에게 넘기면서 다같이 물을 마실 수 있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