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만년 2위'로 불리던 개그맨 박명수가 드디어 1인자 유재석을 제치고 개그맨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15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7년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가장 사랑받는 개그맨 브랜드 빅데이터 120,266,511개를 분석했다.
연구소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 커뮤니티량 등을 측정했으며 긍·부정비율 분석을 통해 지수화했다.
그 결과 2017년 7월 대한민국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맨 브랜드 평판 1위로 박명수가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 이경규, 박나래, 김영철, 김구라, 신동엽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박명수가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편을 통해 강력한 웃음을 주면서 브랜드 빅데이터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반응 데이터도 급등하면서 브랜드 평판지수를 대폭 상승시켰다.
구 소장은 "박명수 브랜드 키워드 분석결과 '웃기다, 힘들다, 부활하다' 등이 높이 나타났으며 링크분석은 '무한도전, 훈련병, 한수민'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랜드 긍·부정비율 분석에서 박명수는 긍정비율 76.14%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1일, 8일 2회에 걸쳐 방송된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편에서 짠내나는 '구멍병사'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