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리나라 대표 MC들은 얼마의 출연료를 받을까?
토크쇼부터 음악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방송을 진행하는 MC들은 녹화의 전반을 아우르며 방송을 이끈다.
모든 방송에서 MC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MC가 어떤 방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의 색깔이 180도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
이 같은 막중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톱 MC들이 프로그램 1회당 받는 출연료를 함께 알아보자.
1. 송해
2008년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송해가 KBS1 '전국노래자랑'으로 받는 출연료는 회당 300만원 선이다.
이후 공개된 자료는 없지만 지난해 KBS2 '나를 돌아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면서는 더 많은 출연료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2. 유재석
방송국 고위 관계자에 의하면 유재석은 지상파 기준 1000~1500만원의 출연료를 받는다.
하지만 종편으로 넘어가면 2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유재석의 MBC '무한도전' 출연료는 11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3. 강호동
강호동은 과거 KBS2 '1박2일'에서 900만원 정도의 출연료를 받았다.
MBC '무릎팍도사'와 SBS '강심장'에서는 1200만원, '스타킹'에서는 1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의 출연료인 만큼 현재는 900~10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4. 남희석
채널A '외부자들',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 중인 남희석은 최근 자신의 출연료가 회당 500~1000만원 사이라고 밝혔다.
종편의 경우 통상적으로 지상파 방송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기 때문에 이 같은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희석은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높은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5. 김구라
독설 전문 MC로 불리는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의 터줏대감 김구라의 출연료는 800~1000만원 사이로 전해진다.
하지만 JTBC '썰전' 등 종편 프로그램에서는 이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 이경규
한 국회의원이 공개한 방송인 출연료에 따르면 이경규는 600~900만원의 출연료를 받는다.
최근 급부상한 인기에 힘입어 현재는 회당 700~1000만원 가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7. 이휘재
전성기 시절 이휘재는 회당 700~1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출연료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상황이라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출연료를 받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8. 이상민
떠오르는 신예 MC 이상민의 출연료는 5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브랜드 평판 1위를 했을 정도로 '열일' 중인 이상민은 69억 빚을 갚기 위해 꾸준히 방송을 해야 한다.
때문에 스스로 너무 높지 않은 적정선의 출연료를 유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9. 김제동
김제동의 평균 출연료는 600~8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종편 출연의 경우 그 이상을 받기도 한다.
10. 박명수
박명수는 "유재석의 10분의 1 수준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사실 회당 700만원 수준의 출연료를 받는다.
종편 예능에 출연할 경우 10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1. 신동엽
19금 개그의 일인자 신동엽은 유재석과 비슷한 수준의 출연료를 받는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의 지상파 예능 출연료는 800~900만원 수준.
종편에서는 회당 1000~1300만원까지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12. 지석진
SBS '런닝맨'의 인기로 중국에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지석진의 한국 방송 출연료는 650~700만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한번 출연에 2억 가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