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독일 출신 유튜브 스타 우리케가 처음 먹어본 한국식 치킨의 맛에 홀딱 반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맥주 못 마시는 독일 처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Korea is HERE'에서 방송된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독일 출신 유튜브 스타 우리케가 한국인이 즐겨 먹는 '치맥'을 먹기 위해 치킨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치킨집에 들어선 그는 양념 반 후라이드반 치킨과 맥주를 주문했다.
주문한 치킨과 맥주가 나오자 우리케는 "치맥은 한국에서 엄청 사랑받는 조합이다"라며 '치맥'에 대해 설명했다.
치킨을 좋아한다고 밝힌 우리케는 후라이드 치킨을 손으로 집어 들고는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치킨을 너무 맛있게 만든다"며 "독일 치킨이랑 차원이 다르다. 진짜 최고다"라고 한국 치킨의 맛을 극찬했다.
이어 "나는 술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하며 그래도 치맥을 먹으러 왔으니 한번 먹어보겠다며 맥주를 마셨다.
맥주를 한 모금 정도 맛본 우리케는 도저히 못마시겠는지 "치킨에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맥주를 내려놓았다.
'치맥'을 제대로 경험(?)한 우리케는 맥주는 맛 없다고 하면서도 치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치킨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독일에서는 맥주처럼 약한 술은 16살 부터 마실 수 있다. 그리고 위스키나 소주 같은 독한 술은 18살부터 마실 수 있다"며 독일 규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양념치킨을 시식한 그는 "독일에서는 이렇게 후라이드, 양념 처럼 두 가지 맛으로 나오는 걸 보기가 쉽지 않다"고 전하며 두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한국식 치킨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