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아이돌학교' 입학생 나띠가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에서는 41명의 입학생들이 처음 만나 보컬, 댄스, 체력 테스트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진행된 보컬 기초 평가에서 나띠는 빼어난 실력으로 유독 트레이너들의 눈에 띄었다.
그는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걸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안정된 발음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불러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가수 바다는 "나띠, 퍼펙트(Perfect)"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다는 "외국인이지만 표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느껴진다"며 "한국어 가사로 노래하는 친구들 다 합쳐도 나띠가 표현을 가장 잘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나띠는 "16년 인생 처음으로 퍼펙트(Perfect)를 들어봤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나띠는 보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수석으로 반장에 임명됐다.
방송 말미 실시간으로 공개된 성적에서 1위는 이해인, 2위 나띠, 3위 이채영이 각각 차지했다. 시청자들의 온라인 선행 평가 투표 결과 10%, 실시간 데뷔 능력 평가 투표 결과 90%가 반영됐다.
한편 11주간의 교육 이수 후 최종 성적 우수자 9명에게 걸그룹 데뷔 기회가 주어지는 '아이돌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생방송 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