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당신의 남자친구가 갑자기 "시간을 갖자"고 하는 이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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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리 시간 좀 갖자. 나중에 연락할게"


연애를 하다 보면 남성이 먼저 서로 떨어져 있고 싶다고 말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여성들은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은 마음에 엄청난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동시에 '나와 헤어져도 저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다'는 비참한 생각에 빠져들어 혼자 괴로움에 휩싸인다.


하지만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남성들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무작정 눈물로 밤을 지새우기보다는 내 남자친구가 하는 말의 '이면'에는 어떤 뜻이 숨어있는지 아래 목록을 통해 파악해보자.


1. 너무 화가 나서 홧김에 심한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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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싸우거나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시간을 갖자는 말은 '너무 화가 난 상태여서 잠시 떨어져 있어야겠다'는 뜻일 확률이 높다.


남성은 말실수를 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할 수 있을 만큼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 자리를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럴 땐 답답하더라도 여자친구가 그의 말을 들어주는 편이 좋다.


2. 일도 많고 머리가 복잡해 동굴에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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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남자친구가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 '동굴'에 들어가고 싶어진 순간이 온건 지도 모른다.


남성에게 연애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과 같다.


때문에 너무 바쁜 일상을 영위하다 보면 여자친구와의 데이트가 힘이 드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가 너무 힘들어 보인다면 쿨하게 휴가를 허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요즘 나에게 소홀하던데 날 붙잡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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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남성들은 애정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어 한다.


때문에 자신이 여자친구에게 충분히 중요한 사람인가 하는 판단이 필요해 '시간을 갖자'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여성이 매달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하므로, 애교로 그의 마음을 풀어주는 센스가 필요하겠다.


4. 마음이 식었는데 헤어지자고 하기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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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별 이유도 없이 미적지근한 남자친구의 반응을 목격했다면 "시간을 갖자"는 말은 이별의 전초전일 확률이 매우 높다.


이런 경우 남성은 헤어지고 싶지만 상처를 주기는 싫은 마음에 시간을 갖자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남성을 잡기보다 빨리 그를 잊고 내 생활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다.


5. 권태기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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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가 와서 만남을 일시적으로 회피하고 싶은 남성들도 있다.


이런 이유로 생각할 시간을 요구하는 남성은 여자친구 곁을 떠나야겠다는 확신도 없는 상태다.


권태기가 와서 잠시 떨어져 있기를 원하는 남성이라면 일단 연애에 있어 '회피형'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또다시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6. 요즘 나 좋다는 여자가 생겨서 마음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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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성과 여자친구를 저울질할 때 생각할 시간을 요구하는 남성도 간혹 있다.


이런 경우 그 여성과 어떻게 진전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여자친구를 '보험' 정도로 생각할 확률이 높다.


무엇보다 여자친구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함이 배가 된다.


7. 너와 지내느라 내 생활이 너무 없어서 자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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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에게 친구와 취미는 매우 중요하다.


친구와의 만남이나 취미 생활은 여자친구와의 시간보다 편안하기 때문.


주말을 여자친구와 보내는데 써왔던 남성이라면 한 번쯤 친구와 취미가 그리워지는 시기가 온다.


이때 여자친구가 끊임없이 만남을 요구한다면 남성은 답답함을 느끼고 더욱 혼자만의 시간을 갈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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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