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0년지기 절친 배우 고은아와 가수 정준영이 함께 떠난 여행에서 '남사친 여사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남사친 여사친'에서는 허니문 답사를 떠나게 된 고은아와 정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사친 여사친'은 사람 친구들이 허니문 여행을 사전답사하는 콘셉트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정준영과 고은아는 태국 카오락으로 떠난 허니문 여행에서 세상 쿨한 '남사친 여사친'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정준영이 Mnet '슈퍼스타 K'로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부터 친구였다. 고은아는 "이때부터 정준영과 그의 친구들까지 먹여 살리고 챙겨줬다"고 밝혔다.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짐을 풀고 대충 세수만 한 채로 룸서비스를 통해 밤까지 술 파티를 벌였다.
침대가 하나인 탓에 정준영과 고은아는 테이프로 선을 그린 뒤 "넘어오면 때린다"는 규칙을 정했다.
한 침대에서 같이 잠을 청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정준영은 고은아를 배려해 소파에서 잠을 청했다.
정준영은 "고은아를 챙겨주기 위해 같은 침대에서 자지 않았다"며 "우리는 같이 있어도 상관없는데 나중에 은아의 남자친구나 숨겨둔 애인이 이걸 본다면 너무 싫어할 것 같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래의 내 사람도 이걸 본다면 아무리 친구지만 불편할 것 같았다"며 "그래서 배려했죠"라고 스스로 뿌듯해해 웃음을 안겼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