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여행'은 언제나 듣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단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일상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기 때문.
또 꾸준한 여행은 한 사람의 시야를 넓히고 나아가 개인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한 번의 여행에는 가장 많은 사람들의 목적인 '힐링'을 비롯해 경험과 성찰,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자신을 뛰어넘는 도전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나로 서기'조차 어려운 많은 청춘들은 여행을 꿈꾸기만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처럼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평소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한화 불꽃 로드'의 기회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
대한민국에 거주 중인 모든 국민이라면 지원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의 참여자로 선정되면 전 세계 9개국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기간 동안 항공, 숙박, 체류비 등 모든 여행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신청만으로 가슴속 숨겨뒀던 불꽃과 함께 '인생 로드 무비'를 남길 수 있다는 '한화 불꽃로드' 여행지 10곳을 알아보자.
1. 스위스
유럽을 가로지르는 알프스 산맥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융프라우'로 유명한 스위스.
정상에 올라서 풍경을 바라보면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부르는 아름다운 요들송이 들려올지도 모른다.
최근에는 해발 1,400m의 고지에 위치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온천 마을 '로이커바트'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2. 미국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이 솟아오른 빌딩과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이 공존하는 미국.
자유와 희망의 나라, 모든 것을 갖춘 미국은 누구나 죽기 전 한 번쯤 꼭 가고 싶어 하는 나라다.
눈길을 사로잡는 수백 가지 볼거리에 미국을 찾은 사람들은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한다.
3. 부탄
비록 경제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부탄은 지난 2011년 유럽 신경제재단(NEF)의 '국가 행복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다.
특히 깎아지른 절벽 위에서 신비로움을 뿜어내는 탁상 곰파 사원은, 티베트 밀교의 전통을 수호하고 있는 부탄에서도 가장 신성한 사원으로 꼽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4. 제주도
해외 어떤 여행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힐링 메카' 제주도다.
특히 제주도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모두 다른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는 것은 물론 행복감마저 느끼게 한다.
또 빼어난 경관과 함께 맛있는 음식까지 넘쳐나는 제주도는 이동 시간이 적게 걸린다는 장점마저 갖춘 '완벽한 여행지'다.
5. 아르헨티나
평균 낙차가 70m에 달하는 이구아수 폭포는 보는 이들에게 압도감을 선사한다.
또 남미 최남단에 위치한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자연' 등의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다.
6. 팔라우
약 2만여 명의 인구를 가진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팔라우.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밀키웨이'는 그 이름에 걸맞게 우윳빛 거대한 바다가 펼쳐져 '지상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또 무려 7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세븐티 아일랜드' 역시 팔라우를 꼭 가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7. 독일
독일은 유럽연합(EU)의 실질적 리더이자, 균형 잡힌 경제발전의 표본으로 꼽힌다.
이러한 독일에는 '그림과 같은 성터' 하이델베르크 성을 비롯해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중세의 보석'이라 일컬어지는 로텐부르크 오프데어 타우버 등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관광지들이 넘쳐난다.
8. 강원도
물 맑고 산 좋은 '천혜의 땅' 강원도 역시 세계 어느 곳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여행지다.
속초에 위치한 낙산사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는 일출로 국내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
또 태백산맥 중간에 우뚝 솟아 위용을 뽐내는 설악산 역시 신선과 선녀의 전설에 걸맞게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9. 크로아티아
강렬한 태양과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크로아티아 특유의 바다와 호수는 여행객들이 크로아티아를 찾는 가장 큰 이유다.
한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크로아티아의 음식들도 이 나라의 자랑거리.
또 인간다움과 함께 청초함까지 느껴지는 크로아티아의 골목을 여유롭게 산책하면 자연스레 행복감이 느껴질 것이다.
10. 케냐
케냐는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에서 극한알바를 위해 정준하와 박명수가 찾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보여줬던 모습 그대로, 케냐는 압도적인 대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며 살아가는 나라다.
실제로 케냐를 찾은 많은 이들은 끝없이 펼쳐진 들판과 그 위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동물들을 보며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솟구치곤 한다고.
특히 부모를 잃은 코끼리들이 모여있는 '코끼리 고아원'과 케냐에서 가장 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은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로 꼽힌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