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이 집안에서 메가톤급 '거품 파티'를 강행해 어머니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연정훈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집안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 '쏘리 맘'의 뮤직비디오를 찍는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이비자 클럽에서 하던 거품 샤워를 재연하고자 커다란 김장 비닐을 벽에 붙이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품 기계까지 공수한 박수홍은 전문가로부터 "실내에서 거품을 채우는 건 국내 최초다. 세계에서도 없을 것이다"라며 놀랍다는 말을 들었다.
드디어 촬영이 시작되었고, 거품기에서 쏟아지는 거품에 박수홍은 물론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지들까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야말로 엄청난 양의 '메가톤급' 거품이 기계의 입구에서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어마무시한 거품의 양에 다들 놀라움을 드러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아이고야"라며 끓어오르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뒤늦게 아수라장이 된 집안을 둘러 본 박수홍은 “어머니한테 죽는다”며 울상을 지었다. 어머니는 그런 박수홍을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며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재개된 뮤직비디오 현장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거품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박수홍과 그의 친구들을 보며 결국 실소를 터뜨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