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많은 이들이 즐겨 먹는 육류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주요 생필품 가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삼겹살 가격은 전월보다 9.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육류의 가격이 전세계적으로 전월보다 1.8% 올랐다.
소고기와 양고기 가격에 오르자, 수요가 올라가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gettyimagesBank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오이(9.2%), 호박(8.3%), 고구마(8.2%) 등의 신선식품의 가격도 일제히 전월보다 상승했다.
캠핑갈 때 챙겨가면 좋은 즉석덮밥(6.9%)과 쌈장(7.4%) 등 가공식품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고등어(-14.1%), 무(-9.7%), 감자(-6.7%), 닭고기(-6.5%), 배추(-5.3%) 가격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므로 생필품을 사기 전에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 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