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문재인 정부가 대체공휴일을 확대해 앞으로 쉬는 날이 최대 3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머니투데이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을 인용해 공휴일 제도 개선방안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확정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대체공휴일 확대 등은 현재 이행계획 검토를 마치고 국정과제로 돼 있다.
대체공휴일 확대 등 국민 휴가권 보장이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라는 점에서 현재 도입이 확정적이다.
구체적 방안은 대체공휴일 확대와 요일 지정 공휴일을 병행해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일 지정 공휴일 도입은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6월 경제정책방향에서 거론했던 사안이이다.
이와 함께 공휴일의 의무 적용대상을 모든 국민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 작업에도 나선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공휴일 제도 개선방안이 국정과제로 확정 발표되면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며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이기 때문에 의견수렴 절차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