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배우 성훈이 아재미를 드러낸 백수삼촌에서 '만찢남'으로 충격 변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성훈이 출연해 입금 전과 후의 뚜렷한 이미지 변신을 보여줬다.
이날 성훈은 백수삼촌 같은 모습을 드러내며 기상과 동시에 시리얼을 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단숨에 한 그릇을 비운 그는 그릇에 담기도 귀찮아 시리얼 봉지 그대로 우유를 들이부었다.
식사 후에는 "먹으니 똥 마렵다", "똥 마려워요"라며 대놓고 '똥밍아웃'을 연발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하지만 이후 팬들을 만나기 위해 팬미팅 장소에 도착한 그는 집에서의 아재미를 벗어던지고 무결점 한류 미남 스타로 돌아와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특히 칙칙한 트레이닝복을 벗어 던지고 깔끔한 슈트에 풀 세팅한 헤어는 여심에 불을 지필만큼 훈훈함을 풍겼다.
성훈은 "개인적으로 일할 때의 모습이랑 일하지 않을 때의 모습이랑 차이가 있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운동선수 생활을 오래 한 탓에 스포츠머리, 삭발, 운동복이 익숙하다"며 "의상 갖춰 입고, 메이크업하고 헤어세팅까지 하면 '이제 일한다'라는 느낌이 든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성훈은 팬 연령이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고 밝히며 어느 팬분은 지팡이를 짚고 오신다고 말해 무지개 회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