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아이해' 이유리가 남편 류수영 대신 시어머니의 간병에 나서며 착한 며느리에 등극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자궁근종 수술을 받은 오복녀(송옥숙 분)의 수발을 드는 변혜영(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수술에 일과 간병을 병행해야 했던 변혜영은 고된 스케줄로 피곤에 찌들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차정환의 일이 바빠지게 되면서 간병해줄 일손이 모자르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차정환은 피곤에 찌든 아내의 눈치를 보며 간병을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
차정환의 우려와 달리 변혜영은 바쁜 남편을 대신해 선뜻 간병인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 정환을 미소 짓게 했다.
아내의 배려에 감동한 차정환은 결혼 생활 평가항목 리스트 중 대리효도 항목에 스스로 벌점 1점을 부과하며 변혜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병실에 들른 변혜영은 시어머니에게 홀대하는 시아버지 차규택(강석우 분)에게 쓴소리를 내뱉는 등 마찰을 빚는 모습으로 앞으로 심화될 시댁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