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한 일본팬이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혼을 축하하며 트위터에 올린 프러포즈 목격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일본의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 사람의 프러포즈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본 도쿄) 아자부에서 일하는 친구로부터 송중기와 송혜교 일행이 가게에 와서 이벤트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송혜교가 울고 있어서 프러포즈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밝혀 송중기로부터 청혼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송혜교의 모습을 짐작게 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언제 발표하는지 기대하고 있었다"며 이미 두 사람의 결혼을 예상하고 있었음을 전했다.
다음날인 지난 5일 해당 누리꾼은 또 한 번 트위터를 통해 "(송중기가) 이날 반지를 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계속 반지를 바라보고 스태프에게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벤트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국내의 한 연예전문 매체가 지난 1월 도쿄에서 송중기가 송혜교에게 진심을 털어놨다고 보도해 일본인 누리꾼의 증언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촬영하며 연인이 된 송중기·송혜교 커플은 오는 10월 3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