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영화 '리얼'의 일일 관객 수가 5천 명대로 추락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영화 '리얼'은 595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3만 2,457명을 기록했다.
영화 '리얼'은 개봉 당일인 지난달 28일 약 15만 명의 관객 수를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지만, 평론가와 관객들의 혹평 속에서 관객 수가 끝없이 추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3위권 이내를 차지하고 있던 '리얼'은 6일 일일 관객 수 5천 명대를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5위로 밀려났다.
이로 인해 '리얼'의 주연배우인 김수현은 데뷔 이래 가장 처참한 흥행 참패를 겪게 됐다.
그러나 김수현은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얼'이라는 작품은 평가가 어떻든 내가 굉장히 사랑하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영화를 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했다"며 "불 태웠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6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일일 관객 수 40만 5,459명을 동원한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이 차지했고, 2위부터 4위까지는 영화 '박열', '옥자',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순이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