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석영 기자 = 부산의 한 카페에서 제대로 '귀 호강' 할 수 있는 즉흥 라이브 쇼가 펼쳐졌다.
최근 각종 SNS에는 '공연 중 마이크를 넘겨받은 관객이 알고 보니 뮤지컬배우'였다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뮤지션은 노래를 부르다가 마이크를 한 여성 관객에게 넘겼다. 마이크를 받은 여성은 시원한 고음을 내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이에 뮤지션은 입을 떡 벌리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마이크를 건네받은 여성 역시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고, 관중들은 박수치며 환호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뮤지컬 배우 이지민, 정재은이었다. 이곳 카페에서 열린 공연을 보러왔다가 깜짝 노래를 부르게 된 것.
함께 공연장을 찾은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뮤지컬 배우 허민진은 이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했고,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한편 뮤지컬 배우 이지민, 정재은, 허민진은 안중근 의사 일대기를 그린 작품 '영웅'에 출연하며 우정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석영 기자 seo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