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송혜교가 남몰래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거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송혜교는 해당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해 이제야 선행이 알려졌다.
송혜교는 지난해 5월 내레이션 재능 기부로 참여했던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KBS1 '5월, 아이들'을 통해 해당 병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과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완화의료팀의 이야기를 담았다.
병원 기부 이외에도 송혜교는 지역 곳곳의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지난해에도 아름다운 재단에 1억 5천만원을 쾌척했다.
또한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와 박물관 등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는 서경덕 교수와도 함께 일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송혜교와 송중기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키운 바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