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개그맨 김영철이 독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전용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철은 독일 현지에서 열리는 문 대통령과의 동포 오찬간담회 진행을 맡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
이날 김영철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나란히 비즈니스석에 앉아 약 10시간가량 비행했다.
이 자리는 주로 선임행정관급이 앉는 곳으로 알려졌다. 김영철은 독일에서 고 부대변인과 함께 동포 간담회를 공동 진행한다.
앞서 김영철은 대선 직후인 지난 5월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기회가 된다면 (문 대통령을) 라디오에 모시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전날(4일) 방송에서도 문 대통령과 독일에 함께 간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 대통령 미국 순방 당시 워싱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는 개그맨 김미화가 사회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