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 '쇼미더머니5'에서 더콰이엇의 3초 심사를 디스하고 초스피드로 탈락한 '랩퍼성큰'의 신곡이 나왔다.
이달 초 랩퍼성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류독감참새2'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뮤직비디오 속 랩퍼성큰은 터널과 골목길, 전통시장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로 랩을 뱉고 있다.
"나를 무시하며 뱉은 인간들에 모두 복수하면서 갚아나가", "내가 랩을 못한다고? 내 얼굴이 별로라고? 넌 방송용은 안되니까 꿈도 절대 꾸지 말라고? 뭐 어쩌라고"라는 그의 센 가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참새야 참새, 조류 독감 참새, 짹짹짹짹 짹짹짹 짹째 짹째제 짹"이라는 반복되는 훅도 중독성 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펀치라인 좋다", "훅이 천재노창 급이다", "실력 확 늘었다" 등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랩퍼성큰'은 지난해 6월 홍익대학교 정문에 세워진 '일베 조각상'을 파손했다가 경찰에 연행되면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당시 파손된 조각상 위에는 "너에겐 예술과 표현이 우리에겐 폭력임을 알기를, 예술과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인 권리가 아님을, 모든 자유와 권리엔, 다른 권리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다", "랩퍼성큰이 부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