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신서유기4' 강호동이 맥주 한 모금을 마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개인전으로 음악 퀴즈를 하는 요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퀴즈를 맞히는 멤버만이 제작진이 마련해 놓은 자리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안주를 맛볼 수 있었다.
만약 다른 사람이 정답을 맞히게 되면 그대로 밀려나게 되는 상황.
예상대로 '인간 주크박스' 이수근이 연달아 정답을 맞히며 맥주와 안주를 독차지했다.
이수근은 전주만 듣고 첫 문제 '전원일기'를 맞히더니, 안재현이 막 음식을 먹으려 하자 또 다른 OST를 듣고 '마지막 승부'를 외치며 맥주와 안주를 독점했다.
반면 강호동은 정답을 맞힐 때마다 맥주를 마실 기회를 놓쳤다.
힘겹게 답을 맞혀 맥주를 맛보려는 순간 맥주병을 따지 못해 좌절하고 말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마지막 기회를 겨우 잡았지만, 여유를 부리다 이번엔 은지원에게 기회를 빼앗기고 말았다.
주어진 음식이 모두 동이 나고, 맥주에 미련을 못 버린 강호동은 자신이 한 문제를 맞히면 맥주 한 잔을 먹도록 해달라고 제작진에게 제안했다.
강호동이 안쓰러웠던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였고 신이 난 강호동은 자신이 정답을 맞히면 손을 대지 않고 맥주를 마시겠다는 조건을 스스로 내걸었다.
제작진은 강호동이 팀전 당시 오매불망 외쳤던 '천국의 계단' OST를 틀어줬고, 강호동은 어렵지 않게 답을 맞혔다.
하지만 결국 손 안 대고 맥주 마시기에 실패했고, 끝까지 홀로 맥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