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 하퍼와 뽀뽀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불편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데이비드 베컴이 단단히 뿔이 났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컴은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올해 6살 된 막내딸 하퍼 세븐 베컴과 '뽀뽀'를 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베컴이 다른 사람도 아닌 딸과 뽀뽀를 한 것에 대해 직접 입을 연 것은 '불편러(사소한 것에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들의 '비난' 때문이었다.
베컴은 지난 6월초 딸 하퍼와 '입술 뽀뽀'를 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사진 속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몇몇 불편러가 베컴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댓글을 달았다.
불편러들은 "너무 과한 스킵십이다", "다 큰 딸과 뽀뽀를 하는 것이 말이 되냐", "변태처럼 보인다" 등의 댓글을 달았고, 이에 뿔이 난 베컴은 직접 입을 열었다.
베컴은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딸에게 뽀뽀를 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런데 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입술 뽀뽀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아이들은 무척 사랑한다.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난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고, 어떻게 컸는지 다 안다. 뽀뽀는 내가 아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나와 아내 빅토리아는 우리가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여주고,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베컴 아내 빅토리아도 남편과 비슷한 사진을 올렸다가 불편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빅토리아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베컴은 자신에게도 똑같은 비난 댓글이 달리자 전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