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울지 마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프로듀스101 시즌2 피날레 콘서트' 무대 위에서 최민기는 자신을 보고 울컥한 팬을 위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최민기는 객석의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다 최민기는 무대와 멀리 떨어진 관객석에서 한 팬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최민기는 울고 있는 팬을 향해 입모양으로 "울지 마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래도 팬이 눈물을 멈추지 않자 최민기는 "울지 마요"라고 연이어 말하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최민기는 팬을 달래주며 순간 울컥한 듯 입을 꾹 다물고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민기는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했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때문에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으나 마지막 회에서 20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데뷔 후 힘든 시간을 견딘 최민기와 그의 팬만이 느낄 수 있는 짠한 감정 교류에 누리꾼들은 "최민기 잘 됐으면 좋겠다", "뉴이스트 흥해라"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최민기는 강동호, 김종현, 곽영민과 함께 4인조 뉴이스트로 새롭게 컴백할 예정이다.
뉴이스트 최민기 팬과의 교감 감동실화 pic.twitter.com/gKtrdamfou
— 유자차 (@youzachaa) 2017년 7월 2일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