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노인의 얼굴에 국물을 붓거나 때리는 등 학대를 일삼은 요양보호사가 결국 구속됐다.
지난 3일 MBN은 치매노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전북의 50대 요양보호사 A씨가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요양보호사는 요양원장의 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치매노인 15명이 생활하는 요양원에서 할머니 6명 등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들이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불평이라도 하면 얼굴에 뜨거운 국물을 들이 붓기까지 했다.
심지어 자신의 범행이 탄로나자 다른 요양사가 할머니를 폭행한 것처럼 책임을 떠넘기고 이 사실을 알리겠다는 요양사를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검찰은 A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