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이 애지중지하는 신발을 청소하던 중 불청객의 등장에 당황해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신발 덕후 답게 소유하고 있던 각종 신발들을 관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1/4 하우스가 가득 차도록 신발을 다 꺼내 거실에 늘어놓기 시작했다.
평소 '신발 마니아'로 유명한 이상민의 행동에 어머니들은 혹시나 또 이사를 가는 게 아닌지 걱정했다.
이상민은 "이제 좀 닦아야겠다"며 신지도 않은 채 보관 중이던 신발들을 밑창까지 하나하나 닦기 시작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양의 신발에 이상민은 지쳐가기 시작했고, 이때 집에 도착한 의문의 남성을 보며 "드디어 왔구나. 이거 빼앗기면 안 되는데, 안 빼앗아가겠지?"라고 말하며 문을 열어줬다.
바로 래퍼 동생들 딘딘과 슬리피였다. 일꾼으로 부른 딘딘만 오는 줄 알고 있던 이상민은 예상치 못했던 반려견 디디와 퓨리의 등장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딘딘은 반려견 디디에게 "디디 착한 아저씨야. 세상에서 제일 착해, 책임감 있는 아저씨야"라고 이상민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딘딘과 슬리피에게 신발 청소를 도와달라고 말했고 딘딘과 슬리피는 신발에 눈독을 들이며 "오늘 도와드리는 대신 나중에 마음에 드는 것 한 켤레씩"이라고 말해 이상민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신발 닦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딘딘과 슬리피의 모습에 이상민은 "내가 쟤네 둘을 한 번에 안 부르는 이유가 있는데. 하필 같이 있었네"라고 중얼거리며 한숨을 쉬었다.
만지는 족족 신발에 눈독을 들이는 두 사람에 이상민은 "노! 안돼!"를 외치며 철벽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딘딘의 반려견 디디가 진열되어있는 신발 위로 올라서자 "다 이쪽으로 와. 오른쪽으로 현관문 있거든 그대로 문 열고 나가 둘 다"라며 두 사람과 반려견들을 집에서 내쫓으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의 전국 시청률은 평균 18.6%(전국 가구 기준/ 수도권 20.6%)이며 이상민의 신발 컬렉션 장면이 순간 최고 시청률 24.6%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