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승재가 술병이 난 아빠 고지용에게 '물벼락' 간호를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술병이 나 쓰러진 아빠 고지용과 그런 아빠를 위해 열심히 간호를 하는 아들 승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지용은 전날 회식으로 인한 숙취 탓에 일어나지 못했다.

그런 아빠를 본 승재는 "아빠 일어나"라며 칭얼거리더니 이어 "속이 안 좋은 게 어떤 기분인지 아냐"는 고지용의 질문에 "모른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고지용은 "아빠 술병 났다"고 말했고, 승재는 "아빠. 술 먹어요"라며 소주를 건넸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은 "해장술 먹으라고? 해장술은 진짜 안 좋은 습관이야. 해장술은"이라며 소주를 갖다 놓은 뒤 다시 바닥에 누웠다.

이후 승재는 아빠를 위해 '커피'를 타왔다. 그런데 커피 맛을 본 고지용은 급히 이를 뱉었다. 알고 보니 승재가 간장에 물을 탄 후 커피라고 가져왔던 것.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또 승재는 누워있는 고지용을 위해 수건에 물을 적신 뒤 아빠 몸을 닦아줬고, 얼굴에 비누칠까지 해줬다.

급기야 승재는 욕실에서 받아온 물을 아빠의 얼굴에 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봉변을 당한 고지용은 "이게 뭐냐"며 황당해했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어버이날 맞아 승재가 고사리손으로 엄마아빠에게 쓴 편지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어버이날을 맞아 엄마 아빠에게 예쁜 손편지를 썼다.

김지현 기자 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