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쇼미6' 스포로 합격 취소 당한 '고등래퍼' 윤병호가 밝힌 사건의 진실

인사이트Instagram 'bully_da_bastard'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 '쇼미더머니6' 1차 예선 결과를 스포했다는 이유로 '합격 취소' 당한 '고등래퍼' 윤병호가 사건의 내막을 털어놓았다.


지난 1일 윤병호(aka Bully Da Bastar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6' 1차 예선 현장에서 수줍게 미소짓고 있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병호는 "'쇼미더머니' 탈락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며 "(1회) 방영 전에 이야기하면 안돼서 말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시즌 3, 4, 5 때 전부 1차에서 탈락했었다"며 "(합격) 금목걸이 자체가 나에겐 너무 큰 의미였고,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윤병호의 사칭 계정에 올라온 사진


이어 "1차 합격 후 (친한) 형들과 부모님께만 사진을 보내드렸는데, 아빠가 룰을 모르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셨다"며 "나를 사칭하는 사람이 그 사진을 캡처해 (나 인척) SNS에 올려 탈락처리 됐다"고 덧붙였다.


윤병호는 자신의 사칭 계정이 알려지면서 '탈락 처리'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내가) 멍청하게 행동했다. 더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다"며 담담하게 포부를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ully_da_bastard'


'쇼미더머니6'는 래퍼들이 오직 랩 실력으로 경쟁하는 프로그램으로 '랩 스타 등용문'이기도 하다.


'좋아요'와 '팔로워 수'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칭 계정 때문에 윤병호가 TV 출연의 기회를 놓친 안타까운 경우라, 그의 팬들이 분노를 표하고 있다.


한편, 최근 김우빈, 박보영, 서현진, 송중기 등 여러 스타들도 사칭 계정으로 피해를 입었다.


사칭 계정으로 사생활이나, 팬 우롱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많은 스타들이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방송 스포했다가 '쇼미6' 합격 취소당한 '고등래퍼' 윤병호'고등래퍼'에서 화제가 됐던 윤병호가 방송 스포로 인해 '쇼미더머니6'에 출전 기회를 잃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