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걸그룹의 '마의 7년의 징크스'를 깬 아이돌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에이핑크는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최근 계약 연장을 하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정은지는 "누구 한 명 튀지 않고 잘 묻어갔다"며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사실 걸그룹의 7년은 그즈음 대부분 해체 수순을 밟기 때문에 '마의 기간'이나 '7년의 법칙'이라고 불리고 있다.
반면 '7년의 징크스'를 이겨낸 에이핑크는 그룹을 이탈하는 한 명의 팀원도 없이 계약연장에 성공했다.
윤보미는 "재계약할 때 리더인 초롱 씨가 '나 믿고 우리 재계약하자'라고 말했다"면서 "그 말에 전부 재계약을 했다. 정말 감동받았다"고 계약 연장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박초롱은 "사실 그 말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다행히 멤버들이 팀을 먼저 생각해줬다"고 이야기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평소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돈독하기로 소문난 에이핑크는 지난 2011년 데뷔해 현재까지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에이핑크는 최근 6집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을 발표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