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열'이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박열'은 지난 1일 33만 26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6만 6,81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루 전날인 지난달 30일에 17만 4,118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증가한 관객수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올랐다. 일일관객수 15만1328명, 누적관객수 227만 6,957명을 기록했다.
3위는 김수현, 설리 주연의 '리얼'로 6만779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32만 2,862명이다.
'박열'은 1923년 도쿄에서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 분)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다.
입소문을 타고 관객 수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어 오늘(2일) 쉽게 100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