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간혹 지갑을 잃어버리거나 카드를 잃어버려 현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가 있다.
이때 당황하지 않고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은행에서 '현금'을 뽑을 수 있는 방법이 화제다.
지난 1일 SBS 뉴스8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통장 거래'에 대해 보도했다.
'무통장 거래'는 금융 기관에서 통장이 없이 출금이나 입금, 송금 따위를 하는 일을 말한다.
은행에 미리 서비스 '신청'을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다음 서비스를 신청할 때 설정한 대여섯 자리의 '추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현금'을 뽑을 수 있다.
카드도 통장도 없이 인출하는 것이니 만큼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인출 한도'도 따로 설정할 수 있다.
최근들어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ATM기를 배치하는 은행도 많아지고 있다.
생체인증 서비스는 ATM에서 주민번호를 누르고 '지문'이나, '홍채' 또는 '정맥'으로 본인 인증을 한 뒤 비밀번호를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 은행 체크카드는 잇는데 주변에 ATM이 없을 경우에도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위드미'와 'GS25' 등 일부 편의점에서만 시범 사업 중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