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길이 음주운전 사실이 보도된 것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1일 오후 길은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길은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며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다는 그는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이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면허 취소가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경찰에게 '봐달라'고 했다는 보도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어 "1cm 건 100km 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이다"라며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속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TV조선은 길이 지난달 28일 음주단속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가 봐달라고 했다는 건
— Gill (@GillMeo) 2017년 7월 1일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성실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귀가 조치 받았습니다.
1cm 건 100km 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입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