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차량이 통행해야 하는 도로 한복판에 주차를 해둔 운전자의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개념 주차'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도로 한복판에는 흰색 SUV 한 대가 덩그러니 주차돼있는 모습이다.
상권 골목에 위치한 도로이기 때문에 자동차들이 지나다니기 매우 협소한 공간임에도 차량 주인은 아랑곳 않고 도로 위에 차를 세워뒀다.
그 탓에 차량이 지나가야 할 골목은 정체되며 한동안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어야 했다.
이를 지켜보던 글쓴이 A씨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
5분 뒤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결국 해당 차량에 범칙금을 물렸다.
A씨는 "정말 가관이다. 이 정도면 교통 방해죄가 아니냐"며 차량 운전자를 비난했다.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불법주차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엄청 급한 일이 아니라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술을 마시고 주차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