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절친' 이승기의 부대를 깜짝 방문해 장병들에게 큰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달 30일 트위터 'IUmushimushi'에는 이승기의 부탁으로 한 부대를 찾아 위문공연을 한 아이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 아이유는 공연 후반부 앙코르로 '밤 편지'와 '금요일에 만나요' 등을 열창했다.
그런데 아이유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녹아들던 장병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이 노래들을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달달했던 아이유의 노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수사 불패의 정신이 깃든 군가로 변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아이유는 공연 중간 마이크를 객석 쪽으로 댄 직후 터져 나온 엄청난 떼창에 놀란 듯 입을 가리며 웃기도 했다.
이어 객석에서 들려오는 "사랑해요!"라는 외침과 함께 머리 위에 그린 팔 하트 등에서는 장병들이 느끼는 즐거움이 그대로 전해져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귀엽다 군인들", "아 진짜 얼마나 좋을까", "놀 땐 놀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IU singing Fridayhttps://t.co/6IW3XV7DZk pic.twitter.com/ZisGmDP6PK
— IUmushimushi (@IUmushimushi) 2017년 6월 30일
IU singing Through the Night
— IUmushimushi (@IUmushimushi) 2017년 6월 30일
Full vid: https://t.co/5AfyakEUBN pic.twitter.com/ePiH5uQNJz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