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음에 드는 '이성'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남자건, 여자건 좋아하는 이성에게 잘 보여 그 또는 그녀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기 때문.
특히 연애 초반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여성들과 만나는 남자들의 경우 '이 여자가 나를 좋아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다.
아래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을 당신들을 위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보내는 '무언'의 신호 5가지를 소개한다.
이 신호들은 아무리 숨기려해도 감춰지지 않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니 지금 썸녀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고민이라면 그녀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길 바란다.
1. 머리카락 만지기
최근 인기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도 등장한 장면이다.
여자들은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괜시리 머리카락을 만지는 행동을 많이 한다.
따라서 여성이 당신 앞에서 자주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뒤로 쓸어 넘기거나 빙빙 꼬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이는 긴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당신에게 여성스러움을 어필하려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으로 '설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미소
여성들의 환한 미소와 긍정적인 태도는 당연히 긍정적인 신호이다.
좋아하는 남성 앞에서 여자는 찡그린 표정보다 웃는 얼굴을 많이 보이려고 노력한다.
지금 당신의 앞에 앉아있는 그녀의 입꼬리가 내려갈 줄을 모르는 상황이라면 오늘 당신은 '그린라이트'다.
3. 리액션 총출동
별로 웃기지도 않은 당신의 '아무말 대잔치'에도 박수까지 치며 박장대소를 하는 여성이라면 당신에게 푹 빠졌다는 신호다.
여자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 앞에서 과도한 리액션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고,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좋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니 다음 약속을 잡아보길 추천한다.
4. 몸의 중심이 당신 쪽으로 쏠려 있다
지금 당신의 '썸녀'가 앉아있는 자세를 유심히 살펴보자. 혹 여성이 당신 쪽으로 몸을 가까이 하고 있다면 이는 당연 '그린라이트'다.
당신을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의자를 바짝 당겨 앉거나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있는 것.
이때 몸의 중심이 당신 쪽으로 쏠리지 않았다 해도 너무 좌절하진 말자.
다리를 꼬며 자세를 자주 바꾸는 등 손짓이나 발짓이 많아졌다면 그 또한 호감의 신호이다.
5. 가벼운 터치
함께 무엇을 하거나 대화를 나누던 중 여자가 당신의 몸을 가볍게 스킨십을 한다면 이는 당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증거다.
마음에 들지 않은 이성에게 은근 슬쩍 스킨십을 시도하는 사람은 없다.
깜짝 놀란 티를 내거나 어색해하지 말고, 오히려 좀 더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그녀에게 다가가자.
어느 순간 자연스레 손을 잡고 길을 걷는 연인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