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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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마시다가 흥분해서 '세트장'(?) 무너뜨린 개그맨

facebook ‘개그맨들의 라이브방송’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비도 오는데 파전에 막걸리나 먹자"


요즘 같은 장마철에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아닐까.


최근 막걸리 bar, 막걸리 칵테일 등 막걸리를 즐기는 방법이 유행처럼 번지며 막걸리가 젊은 사람들도 쉽게 즐기는 술이 됐다.


맛이 쓴 소주, 맥주와 달리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고 달콤한 맛에 탄산이 들어가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는 막걸리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코미디언 정태호와 허안나는 '개그맨들의 라이브방송'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막걸리 먹방' 콘텐츠를 선보임과 동시에, 친구들과 막걸리 마시는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막걸리병 세우기' 게임을 진행했다.


'막걸리병 세우기'는 던져도 깨지지 않는 막걸리 페트병의 장점을 활용하여 즐길 수 있는 놀이로, 허안나는 몇 번의 시도 끝에 결국 실패했지만, 정태호는 마지막 도전에서 미션에 성공해 기쁨의 포효를 한다.


정태호의 성공에 함께 기쁨을 누리던 허안나는 세트장(?)을 부수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개그맨들의 라이브방송’ 이미지 캡쳐


막걸리는 마시다 남는 경우에 다른 술과 달리, 이를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바로 막걸리 뷰티팁이다.


유명 여배우들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도 언급된 '막걸리 꿀 팩'과 '막걸리 식초 세안법'을 뷰티 유투버 민가든이 소개했다.


막걸리에 함유된 효모와 필수 아미노산은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활용한 것이다.


실제로 막걸리의 주성분이 되는 쌀을 이용해 술을 빚는 일본 주조사들의 얼굴은 노화되었지만, 효모 속에 있는 손은 희고 부드럽게 유지되기도 한다. 


Youtube '민가든'


최근 떠오르고 있는 ASMR 콘텐츠로도 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


ASMR은 반복적인 시청각적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는 것으로, 이 분야 유명 유튜버인 하쁠리가 막걸리가 생각나는 소리를 '막걸리 칵테일 bar'라는 상황극을 통해 ASMR 콘텐츠로 제작하기도 했다.


여기에서 하쁠리는 시원한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고, 맛있는 안주와 함께 마시며 '소리로 즐기는 막걸리'를 소개하며 잠자리에 들기 위해 청취를 시작했던 시청자들에게 막걸리가 먹고 싶어지게 만들었다. 


Youtube 'ASMR rappe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