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최근 SNS를 강타하며 뜨겁게 인기몰이 중인 할머니의 19금 '고추송'이 화제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Home Video Korea'에는 '할머니가 불러주는 고추송'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실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은 한 할머니가 사람들이 둘러앉은 가운데 혼자 일어서서 맛깔나는 노래로 사람들을 폭소케 한다.
여기에 도끼를 연못에 빠뜨린 나무꾼의 이야기를 그린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를 재치있게 각색한 19금 가사가 듣는 이의 혼을 쏙 빼놓는다.
특히 할머니는 구수한 노랫가락에 바운스를 타는 화려한 몸놀림으로 좌중을 압도시켰다.
할머니는 "산 할아버지 나무를 캐다가 실수로 고추를 잘랐네. 아 자른 고추를 연못에 던졌네. 산신령이 나타나셨네"라며 노래를 시작한다.
이어 "은 고추가 네놈의 고추냐. 금 고추가 네놈의 고추냐. 아닙니다. 내 고추는 새파란 풋고추입니다. 아 요놈 봐라 진실하구나. 기분이다. 다 가져가거라. 안됩니다. 다 가져가면은 거시기할 때 헷갈립니다"라며 확실한 쐐기를 박았다.
사람들은 마지막 구절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장대소했다.
한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할머니 섹드립 최고"라며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는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