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석영 기자 = 배우 정경호가 여자친구 수영에게 장미꽃 1,000송이를 선물한 일화를 밝혔다.
지난 29일 tvN '인생술집'에는 정경호, 고규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고규필은 정경호가 꽃을 들고 수영의 집 앞으로 찾아간다고 폭로했다.
정경호는 그날이 '로즈데이'였다며 세심한 로맨티시스트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곧이어 그는 수영이 꽃을 안 좋아하게 된 계기를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1,000일 되는 날 장미꽃 1,000송이를 선물한 적이 있다"며 "양재 꽃시장에서 장미 1,000송이를 샀는데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수영의 반응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정경호는 "천 송이는 아닌 것 같더라. '치우라'고 해서 수영과 함께 치웠다"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MC들은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며 공감했다.
강석영 기자 seo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