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지창욱이 병원에 입원해 누워 있는 남지현과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의 '기억의 발견' 편에서는 이별 후유증을 겪은 은봉희(남지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은봉희는 열이 40도 가까이 올라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갔다.
나지해(김예원)이 노지욱(지창욱)과 지은혁(최태준)을 은봉희가 입원한 병원으로 불렀고, 노지욱은 은봉희가 누워 있는 침대로 향했다.
이때 은봉희가 살짝 정신이 들어 몽롱한 상태로 깨어났고, 눈앞에 있는 노지욱이 믿기지 않아 얼굴을 어루만지며 애정 어린 눈빛으로 쳐다봤다.
그러자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다가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이후 휴가를 끝내고 회사로 복귀한 은봉희는 노지욱과 어색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치 이별 후유증이 없이 잘 지내는 척했고, 노지욱도 내색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은혁과 함께 퇴근하던 은봉희는 노지욱이 병원에 왔었다는 말을 듣고 키스가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은봉희는 "꿈이 아니었어"라며 병실에서 노지욱의 얼굴을 붙잡고 진한 키스를 나눈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와 대박. 그러면 내가 차 놓고 내가 막 그렇고 뻔뻔하게 오랜만이야 그러고. 죽자 그냥 죽어"라며 창문에 머리를 박아 폭소를 자아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