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그룹 에이핑크가 3연속 2배속 댄스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신곡 'FIVE'로 9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주간아이돌'의 최다 출연자인 에이핑크는 MC 정형돈, 데프콘과 인연이 깊은 만큼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팩트폭격을 할 만큼 두터운 친분(?)을 드러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보미의 단발머리에 "어색해"라고 '단호박' 발언을 하는가 하면 "하영이는 앞니를 새로 끼웠다"고 라미네이트 시술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에이핑크가 보여준 3연속 2배속 댄스였다.
정형돈은 토크 중 에이핑크에게 "지금까지 2배속 댄스를 해본 적이 없다고?"라고 물었고, 이들은 "2배속 댄스 항상 하고 싶었는데 안 시켜주더라"라고 대답했다.
이에 정형돈이 "오늘 원 없이 시켜주겠다"라며 "만약 2배속 댄스를 3곡 성공시킨다면, 정말 협찬이 아닌 내가 어제 선물로 받은 빙수 기계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어마어마(?)한 공약에 에이핑크 멤버들은 숨을 헐떡이면서도 NoNoNo를 비롯해 Mr. Chu, Five까지 3곡 연속으로 2배속 댄스를 끝까지 해내 결국 정형돈이 약속한 빙수 기계와 즉석 빙수를 얻어낼 수 있었다.
한편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