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랑해. 미치도록, 죽도록, 철없이, 환장하게 사랑해"
고동만(박서준)이 진심 어린 사랑 고백으로 최애라(김지원)를 감동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는 동만과 애라가 풋풋한 첫날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애라는 침대 위애 앉아 동만에게 어색한 입맞춤을 하던 중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과민성 대장증후군애 꼬르륵 소리가 내고 말았다.
그러자 동만은 애라에게 "밤새 안고 싶고 집에 보내기 싫어. 그런데 우리 숙제 하는 것 아니잖아. 이런 터닝포인트 없어도 넌 나한테 미치게 여자야"라며 꼭 끌어안고 잠을 청했다.
다음 날 동만은 "니 쪼대로 인생 한 판 살아봐"라는 아버지의 말에 탁수와의 경기를 결심했다.
그길로 애라를 찾아간 동만은 "나 김탁수 이길거다. 가슴 터지게 하고 싶었던 것 드디어 하는 거야. 원래 신난 놈은 아무도 못 이겨. 철들수록 꿈이 사라지는 거면 나는 그냥 철들길 포기할라고"라며 자신의 굳은 결심을 전했다.
이어 "그냥 내 쪼대로 다 까자면 사랑해. 진짜 죽도록 미치도록 철없이 환장하게 사랑해"라며 박력터지는 사랑 고백을 이어갔다.
동만의 고백에 감동한 애라는 "나도. 나도 사랑해"라고 말했고, 동만은 "나 진짜 최애라 겁나 사랑해"라며 키스를 퍼부었다.
두 사람의 풋풋한 사랑과 거침없는 애정표현에 시청자들은 "내가 다 설렌다", "첫사랑이 생각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